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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 특집] 교내·외 소식을 가감없이 전하는 경기대학교 신문방송사
  • 소봄이
  • 등록 2017-04-25 14:25:27
  • 수정 2017-05-04 1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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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의 독립적인 언론기관에는 ‘신문방송사’가 자리하고 있다.

△신문편집국 △방송기획국 △영자신문편집국 △웹지운영국으로 구성된 신문방송사는
학교소식과 함께 대학생에게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다.

각 국은 어떻게 꾸려져 있으며,
무슨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지 하나씩 알아보자.

신문편집국(경기대신문)


신문편집국(경기대신문)
 본교 신문편집국은 동아리가 아닌 학내 기관으로, 2주일에 한번 월요일마다 경기대신문을 발행한다. 학내뿐 아니라 학외 소식도 함께 전하며 학생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있다. 국·팀장 및 △대학팀 △문화팀 △사회팀으로 구성된 경기대신문은 1학년 1학기의 수습기자를 거쳐, 2학기 때 팀 배정을 받아 정식 기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팀은 한 학기마다 바뀌며 3년의 임기를 마치면 총장상을 수여받는다. 올해 수습기자 모집기간은 1차와 2차로 나눠져 3월 2일(목)부터 4월 24일(월)까지, 5월 8일(월)부터 6월 23일(금)까지이다. 사실상 수습기자는 상시모집이며, 서류를 통해 1차 심사를 거친 뒤 2차 면접으로 최종 선발된다. 기자로 뽑힌 학생에게는 명함과 기자증이 지급되며 자신이 쓴 기사에 대한 원고료도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학생기자로서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인맥과 견문을 넓힐 수 있다.

 경기대신문 기자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자신이 맡은 기사와 더불어 신문사 생활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면접에서 지원자가 가진 지식과 포부를 보며, 능력도 좋지만 열정도 중요한 평가기준이다. 이에 더해 신문의 질을 높이는 지름길인 기획을 잘 짜는 창의력을 갖추고 있으면 만점이다.

 신문편집국 백초희(러시아어문·3) 편집국장은 “기자가 꿈이 아닌 학생도 여러 측면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교내·외적으로 다양한 기사를 취재하고 담아내는 신문사에 들어와서 많은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송기획국(V.O.K.U)


  Voice Of Kyonggi university, ‘경기대학교의 목소리’라는 뜻을 가진 방송국은 일주일 내내 △아침 △점심 △저녁 20분동안 본교에 오디오 방송을 내보낸다. 본교 곳곳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는 △프로듀서부 △엔지니어부 △아나운서부의 세 부서가 조화를 이루고 힘을 모으기 때문에 가능하다. 방송국은 매년 1학기와 2학기에 한 달에서 한 달반의 정해진 기간을 두고 수습기자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는 3월 초부터 4월 중순으로 예정돼있으며, 수원캠퍼스 신학생회관 5층 515호 혹은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2층 3201호에 방문해 수습기자 지원 서류를 받아 가면 된다. 만약 자신의 진로가 방송과 관련돼있다면 방송국 요원으로 활동하며 쉽게 스펙을 쌓을 수 있다. 더불어 팀을 꾸려서 공모전에 나가 많은 경험과 실력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방송국에서 요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방송국을 다른 일에 비해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 방송이 나가는 시간을 지키고자 힘써야 하기 때문에 방송국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기수제로 운영돼 나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열린 마음을 가진 학생을 뽑는다.

 방송기획국 정의환(토목공학·3) 실무국장은 “방송 하나를 만들기 위해 개인이 노력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요원들이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방송에 뜻이 있어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면 방송국에 면접을 보러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자신문편집국(The Kyonggi Pharos)

영자신문편집국(The Kyonggi Pharos)
 본교 영자신문편집국은 1982년에 조직돼 올해까지 약 35년간 캠퍼스 내 학우들의 목소리를 영어라는 매개체로 전하고 있다. 영어로는 “The Kyonggi Pharos”라는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서Pharos는 “꺼지지 않는 언론의 등대가 되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Pharos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학생의 시각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학내 소식뿐 아니라 대학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국장 △부장 △정기자 △수습기자로 조직돼있는 영자신문사는 보통 1년 정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기자로 임명된다. 부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기사나 친목 수준을 보며, 나이보다 신문사 활동의 참여도를 우선적으로 본다. Pharos의 69기 수습기자가 되고 싶다면, 3월 13일(월)부터 21(화)까지로 계획돼있는 모집기간에 지원하면 된다. 정기모집이며, 1학년 신입생만 지원할 수 있지만 남학생들은 군대를 갔다오기 때문에 복학생도 받을 예정이다. 한 학기에 2번, 1년에 총 4번 신문을 발행하는 Pharos는 기자에게가장 필요한 자질은 ‘영어에 대한 겸손함’이다. 영자신문은 영어로 쓰이기 때문에 독자들이 읽을 때 어려울 수도, 잘 읽히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기자들이 어려운 단어를 써서 자신의 글을 멋있게 보이려는 것이 아닌 최대한 쉬운 어휘를 사용해서 학생들이 기사를 쉽게 이해하게끔 쓰는 능력을 요구한다. 더불어 적극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학생들을 원한다.
영자신문편집국 정현지(국제관계·3) 편집국장은 “Pharos는 영어로기사를 쓰다 보니 자신의 외국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가장큰 장점”이라며 “올해부터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글로벌적인 활동에 관심 있다면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들어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웹지운영국(거북이)

웹지운영국(거북이)

 본교 소식과 정보의 중심거북이는 대학생의 시선에서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학교의각종 이슈나 대학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팁을 전하고 있다. △교육부 △기획디자인부 △영상기술부 △편집부로 구성된 웹지운영국은 기사작성 및 게시가 기본적인 업무다. 우선 올해는 3월 2일(목)부터 4월 11일(화)까지 수습기자를 모집하며, 매 학기 초마다 수습기자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 하지만 모집기간 외에도 웹지에 들어오고 싶은 학생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있다.

 거북이에 들어오게 되면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든 수습기자로 시작한다. 수습 기간동안 일정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며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거쳐야 한다. 웹지는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컴퓨
터나 핸드폰같이 어떤 매체를 이용하든 기사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더불어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기자 활동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행사나 소식들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 웹지 거북이는 단순한 동아리가 아닌 신문방송사에 소속돼있는 학교의 부속기관이기 때문에 ‘책임감’과 ‘성실성’을 가장 큰 덕목으로 생각하며, 이를 가지고 합격 여부를 판단한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글쓰기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기사를 쓸 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웹지운영국 최두훈(컴퓨터과학·3) 운영국장은 “먼저 여러가지 시련을 겪고 본교에 입학한 새내기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웹지 거북이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글 쓰는 것에 재미를 느끼거나 학생들을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싶다면 언제든지 문을 두들겨달라”고 말했다.

소봄이 기자 thqhadl@kgu.ac.kr

덧붙이는 글

4개의 국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언론 매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의 신문방송사는 앞으로 새로운 식구를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 기사를 통해 △신문편집국 △방송기획국 △영자신문편집국 △웹지운영국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으니, 관심이 생겼다면 직접 경험해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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