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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축사] 앞으로도 정론직필할 경기대신문을 응원하며
  • 편집국
  • 등록 2024-04-16 14: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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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규 | 경기대학교 총장


 먼저 경기대신문 11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올해 11월로 우리 경기대학교가 건학 77주년을 맞이합니다. 그중 66년을 경기대신문과 함께했다는 사실이 우리 구성원들에게는 참으로 귀한 선물이고 유산임을 확신합니다. 66년을 한결같이 경기대학교와 함께한 경기대신문(경대학보)의 발자취는 곧 경기구성원들의 삶이고 우리 대학발전의 역사라 할 것입니다. 더구나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경기대신문 1100호가 발행된다는 것은 누구도 감히 흉내 못 낼 업적일 것입니다. 경기대신문은 늘 학생들과 함께하여 왔으며, 경기구성원 모두에게 신뢰받는 신문이 되기 위하여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경기대학교의 역사와 함께하는 신문이 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항상 正論直筆하여 경기대학교의 발전을 견인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언론이나 신문을 접하면 떠오르는 명언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은 언론인 시절 “나는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정부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들이 신문을 받아보고 읽을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언론의 자유라는 것이고, 언론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론의 책임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겠으나, “정론직필”이 그 핵심에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경기대신문의 학생기자들도 언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자유와 책임을 경기대신문에 녹여주기를 바랍니다. 眞·誠·愛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있는 경기가족들의 훈훈한 뉴스도 많이 발굴하여 보도해 주기 바랍니다.

 

 기자가 보내준 경기대신문의 66년 역사를 잘 읽어보았습니다. “경대학보”의 창간으로부터 “경기대신문”의 1100호 발행까지 고생 많이 했습니다. 경기대신문의 편집국장을 비롯한 학생기자들이 경기대학교 학생이어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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