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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호 축사] 경기대신문 제1100호의 발간을 1만 6천여 재학생과 15만의 동문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편집국
  • 등록 2024-04-16 13:51:50
  • 수정 2024-04-16 1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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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 경기대학교 이사장


 경기대신문은 1958년 9월 창간된 이래 경기인들과 함께 경기대학교의 발전과 역사 속에 함께해 왔습니다. 경기대신문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기록해 주고 재학생들 간에 화합을 이끌어 주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재학생들은 학교의 소식을 더욱 쉽게 접하며 학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종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경기대학교의 발전에 기여를 해왔습니다.

 

 새로운 시대적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발전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신문도 빠른 소통의 창구로서 정보화 시대에 맞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경기대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는 2000호, 3000호를 향한 전제이며, 대학신문이 미래에 제 역할을 찾기 위한 필수적 조건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신문은 새로운 시대를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서재필 선생이 발간한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은 120여년 전 처음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여성의 권리를 내세웠고, 더 많은 국민이 신문을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발행했습니다. 3.1독립운동 당일 발행된 조선독립신문 1호는 독립선언 발표 소식을 국민께 처음 전했으며 3월 3일 조선독립신문 제2호에서는 국민대회를 열어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대통령을 선출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8월 21일 기관지 독립신문을 발행했으며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소식을 알렸습니다. 경기대의 역사에서 경기대신문도 새로운 시대를 만나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대신문이 경기인의 화합과 경기사랑의 마음의 매개체가 되어 참된 길잡이가 되어 주기를 당부합니다.

 

 끝으로, 경기대신문의 발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대학교의 희로애락과 현장의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정론직필의 사명감과 애정으로 재학생들과 더불어 생각하고 호흡하는 대변지로 자리매김하시길 기대합니다. 또한 1100호 발간까지 함께 해온 기자들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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