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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터] 1분의 시간이 만드는 1년의 인연
  • 김봄이 편집국장
  • 등록 2023-11-23 16:44:16
  • 수정 2023-11-23 16: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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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이번 학기의 끝이 다가오며 올해를 이끌어 나갔던 각 학생회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24학년도 선거에는 본교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를 비롯한 모든 단과대학의 선거운동본부가 출마했다. 실제로 타 대학의 경우 아무도 출마하지 않아 선거가 무산되는 경우가 다분하다. 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을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전환되며 비대위는 임시 기구인 만큼 정식 학생회에 비해 권한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는 선거운동본부의 선출을 원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행위를 반대 의사 표명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됐다. 이는 본교 학생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지일 뿐이다. 투표에 참여하지도 않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완벽한 학생회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며 투표 미참여자들은 학생회의 자질에 대해 논할 자격도 없다.

 

 단과대학 및 총학생회로 출마해 수많은 학우를 이끌겠다는 것. 이는 굉장히 어려운 다짐이며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사안일 것이다. 더 나은 학생사회를 위해서는 학생회가 구성돼야 하며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지켜보고 필요할 경우 지적하는 것이 학생의 역할이다. 

 

 2024학년도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의 투표 기간은 오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로 현장 투표소는 단과대학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강의동에 배치된다.1) 부디 본교 학생사회의 발전과 앞으로 다가올 내년을 위해 학생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던져주길 바란다. 적은 시간으로 보다 뚜렷한 미래를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김봄이 편집국장 Ι qq4745q@kyonggi.ac.kr


1) 참고 기사 : 본지 1095호 07면 ‘선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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