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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속으로] 새로이 시작된 귀룡제, 끝없이 펼쳐진 '바다'로 항해하라
  • 김태규 기자
  • 등록 2023-10-03 19: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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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의 손으로 만든 제1회 귀룡제
대학생활의 꽃, 가을축제인 귀룡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진행된 대동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귀룡제'라는 이름으로 새단장한 제1회 축제였다. 이에 본지는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 축제의 현장을 취재했다.

함께 만들어 간, 마지막 조각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캠퍼스에서 제36대 바다 총학생회와 축제기획위원회의 주관하에 귀룡제 '함께 만들어 갈, 마지막 조각'이 진행됐다. 총학생회 부스에서는 △반다나 △응원타올 △필름카메라 △각종 키링 △타투스티커 △뱃지 등의 자체 제작한 굿즈가 판매됐다. 축제기획위원회 부스에서는 응모권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등 애플워치 se2 △2등 에어팟 pro 2세대 △3등 총학생회 굿즈세트와 푸드트럭 5만 원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팔찌 제도를 운영해 무대와 주점이 있는 귀룡존을 꾸렸으며 재학생존을 통한 외부인과 재학생 구분으로 본교 학생들이 무대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봄축제에 이어 인생네컷 부스를 운영해 귀룡제에서만 이용 가능한 프레임을 제공하기도 했다. 본 부스는 축제가 끝난 이후인 오는 26일(화)까지 이용 가능하다. 본교 중앙도서관부터 제6강의동(광교관)까지 늘어선 거리 부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됐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체험형 부스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후 6시부터는 다양한 메뉴로 준비한 야간부스가 준비됐다. 각 주점은 가지각색의 컨셉으로 다채로웠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귀룡제에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저녁 시간에는 다양한 무대가 준비됐다. 1일차에는 △방송제 △단과대 응원단 공연 △음식 콘테스트 △개회식 △가수공연이 진행됐다. 본교 방송기획국 VOKU가 주관한 방송제에서는 △본교 △노래 △인물 퀴즈가 진행됐다. 또한 △생명과학과 센세이션 △식품생물공학과 엑시드 △창의공과대학 트러스 △수학과 조니악이 응원단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주점을 대상으로 음식콘테스트가 진행돼 무역학과의 '무쌈'이 최고의 주점으로 선정됐다. 개회식에서는 △최병정 교학부총장 △황의갑 교수회장 △배대호 노동조합위원장 △이길우 총동문회장 등의 내빈 소개가 이뤄졌다. 



가수공연에서는 다이나믹듀오가△맵고짜고단거 △죽일놈 △BAAAM △씨스루 △SMOKE 등 10곡을 준비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이후 DJ파티가 진행되며 1일차가 마무리됐다. 




 2일차에는 △동아리 공연 △축제기획위원회 소개 △가수 공연이 진행됐다. 중앙동아리 △트라움 △소울음 △소리사냥 △아르페지오 △더넘버 △DNP가 궂은 날씨에도 멋진 공연을 꾸몄고 이어 축제기획위원회의 소개 시간이 준비됐다.




가수 공연 시간에는 백아연과 프로미스나인이 무대를 준비했다. 백아연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달콤한 빈말 △질투가 나 등의 노래를 선보였고 프로미스나인은 △DM △#menow △Stay this way △Love bomb △We go까지 총 5개 곡을 불러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장기자랑 △거북선 공연 △총학 인사 △가수 공연이 진행됐다. △So Hot △Sushi △You and Me △바다보러갈래 BAE 등의 곡을 부른 8번 '귀룡아 나랑 바다 보러 갈래?' 팀이 장기자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제35회 응원대제전에서 본교 응원단인 거북선을 선두로 △용인대학교 백호 △단국대학교(천안) 아마다스 △한국체육대학교 천마 응원단이 공연을 이어가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류재하(경제·1) 군


낮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 '한울 탕후루&에이드' 부스에서 먹은 탕후루가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사람과 모여 늦은 밤까지 연예인 공연을 본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장소영(환경에너지공학·4) 양


총학생회가 준비한 인생네컷 부스에서 학교 축제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어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휴학생이어서 오랜만에 학교에 왔는데 주점도 즐기고 뛰어놀다 보니 "그래 이게 젊음이지"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즐겁습니다.


이르지만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지난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진행된 서울캠퍼스의 귀룡제는 '9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슬로건에 맞게 빨간색, 초록색 의상을 드레스 코드로 정했다. 이외에도 △트리 꾸미기 △운세 뽑기 △번호팅 △인생네컷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했다. 1·2일차에 걸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부스가 운영됐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학생들이 준비한 주점이 진행돼 열기를 더했다. 1일차에는 학생들의 장기자랑으로 흥을 돋웠고 이후 △C.E.S △NOIR △A.AK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가 정점에 다다랐다. 2일차에는 학생들이 기다리던 연예인 공연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참여한 조광일과 쿤타는 빠른 비트에 맞춰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축제에 결정타를 날린 10CM는 △부동의 첫사랑 △그라데이션 △봄이 좋냐 등의 곡을 불러 아름다운 음색을 선물하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


사진 경기대신문 Ι hakbo79@daum.net

글·사진 김태규 기자 Ι taekue@kyonggi.ac.kr

이정빈 기자 Ι 202310796@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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