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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즐거운 축제 속, 보이지 않는 노력을 다하는 사람들
  • 정가은 기자
  • 등록 2023-09-01 1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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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의 A부터 Z까지, 축제를 만들어가는 가온누리
축제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지는 기획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동아리 가온누리를 소개하고자 조재휘(호텔경영·2) 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온누리’(이하 동아리)는 1989년 창설된 본교 서울캠퍼스 중앙동아리로 34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가온누리란 동아리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의 중심이 돼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에서 가져왔다. 본교 유일한 축제 기획 중앙동아리로서 다양한 축제와 콘텐츠의 △기획 △운영 △관리까지 축제 전반에 참여한다. 동아리는 전체적인 활동을 관리하는 회부를 비롯해 △회계팀 △홍보팀 △대외협력팀까지 총 4개 부서로 이뤄져 있다. 각각 △동아리 회비 관리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관리 △시설 대여 및 외부 활동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기 중 매주 모든 부원이 참여하는 정기 회의를 진행해 축제를 비롯한 동아리 활동을 기획한다. 코로나19 당시 활동이 중단돼 동아리가 크게 위축됐지만 서울캠퍼스 동아리연합 축제 ‘피지컬 KG(U)’와 동아리 출신 동문 선배와의 교류 행사 ‘창립제’ 등, 중단됐던 행사들을 개최하며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이외에도 △봄축제 및 대동제 부스 운영 △외부 축제의 스태프 활동 △봉사활동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봄 축제에서도 부스를 통해 게임 진행 및 먹거리 판매를 준비했으며, 오는 14일(목)부터 15일(금) 예정된 서울캠퍼스 대동제에서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활동으로 업무가 많아 바쁘지만,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부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제 실무 역량을 쌓으며 보람찬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친해지길 바라’ △연합 MT △봄 소풍 등 다양한 교류 행사로 학교 생활 중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동아리방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등 소외되는 사람 없이 부원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아리 특성상 관광 관련학과의 학생들이 많지만, 학과에는 큰 제한이 없어 수원캠퍼스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 2년간의 필수 활동 기간이 있어 열정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의지를 가진 1·2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학기 시작 전 부원을 모집하며 지원자는 모집 기간 인스타그램 및 에브리타임 게시물에 올라오는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를 통과하면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가온누리 조재휘(호텔경영·2)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활동들을 복구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향후 동아리 목표를 밝혔다. 더불어 조 회장은 “동아리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가온누리에서 주최하는 축제에 참여를 원한다면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정가은 기자 Ι 202210059@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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