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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인의 밥상] 콩나물의 영광의 시대는 지금이다!
  • 정서희 기자
  • 등록 2023-04-13 14: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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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이 한 묶음으로 판매되는 콩나물을 구매한 뒤 상하기 전에 처리해야 한다는 조급함을 느껴본 적 있는가. 본지는 위와 같은 경험을 해본 자취인을 위해 콩나물로 만들 수 있는 무궁무진한 요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제는 ‘어떻게 먹어서 처리하지?’ 와 같은 걱정 없이 마음껏 콩나물을 구매해보길 바란다.


직접 재배도 가능한 매력 부자 콩나물을 소개합니다!


 누구나 마트나 시장을 둘러보면 콩나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콩나물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채소이기에 언제나 다양한 모습으로 밥상 한 켠에 존재해왔다. 콩나물은 대두의 싹과 뿌리를 키워낸 식품으로 크기는 작지만,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노란빛의 머리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포함돼있고 줄기 부분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함유돼 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콩나물은 재배에도 어려움이 없어 직접 콩나물을 키워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콩나물 재배에서 주의할 점은 햇빛을 막아주는 어두운 환경 조성과 주기적인 물 공급뿐이기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콩나물을 직접 키워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콩나물 불고기! 나만 따라와


 이번에 소개할 요리는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콩나물 불고기다. 평범한 불고기가 질렸다면 콩나물 불고기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상추와 쌈장까지 곁들여 먹는다면 남 부럽지 않은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많은 양의 콩나물? 오히려 좋아


 앞서 말했듯 콩나물은 대량 구매를 할 수밖에 없어 여러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콩나물은 숙취 해소에 매우 뛰어난 아스파라긴산도 풍부해 콩나물국을 만들어 먹으면 해장용으로 제격이다. 콩나물을 끓인 물에 투하하고 △간장 △마늘 △소금 △청양고추까지 살짝 더해주면 얼큰하게 속을 풀 수 있는 국이 완성된다. 또한 콩나물을 물에 살짝 데치고 △고춧가루 △마늘 △간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밥 한 그릇 비울 수 있는 콩나물무침까지 가능하다.


 자취인의 입장에서 콩나물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오늘 소개한 조리법을 따라 요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기회로 질리지 않는 콩나물 밥 상을 차려보며 콩나물의 무한한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글·사진 정서희 기자Ιseohee0960@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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