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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6위로 U리그를 마친 배구부
  • 서지수 기자
  • 등록 2022-10-04 15: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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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대 홈에서 3:0 아쉬운 패배
본교 배구부는 3승 2패로 U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본지는 지난달 22일 한양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한양대와의 경기를 직접 취재하고 주장 3번 세터 이준협 선수를 인터뷰했다. 이에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6위의 성적을 거둔 본교 배구부의 경기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KUSF 대학배구 U-리그(이하 U리그)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배구연맹(KUVF)이 주관하는 대학 배구 리그다. U리그에 참가 하는 대학은 남자부 12개 대학, 여자부 5개 대학으로 플레이오프를 포함해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남자 35경기, 여자 13경기가 홈&어웨이1) 방식으로 진행 됐다. 


 KUSF는 홈&어웨이 방식을 통해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대학구성원도 캠퍼스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대학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 


 본교 남자 배구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부대 0:3 패 △경상국립대 3:0 승 △인하대 0:3 패 △충남대 3:1 승 △홍익대 3:2 승으로 총 3승 2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2)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대학은 △성균관대 5승 △인하대 5승 △중부대 4승 1패 △한양대 4승 1패 △경기대 3승 2패 △명지대 2승 3패로 올라온 총 6개 대학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6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이뤄졌다. 


 본교 배구부는 U리그 플레이오프 첫 상대로 한양대를 만났다. 지난달 22일 오후 3시, 한양대 체육관에서 한양대와의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두 팀 모두 서브범실을 주고받으며 4:4 동점 상황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한양대의 세트 플레이로 본교의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중반 분위기 역시 두 팀 모두 후위공격을 주고받으며 한양대가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에는 17번 레프트 전종녕 선수가 강한 공격으로 한양대를 추격했으나 한양대의 서브 에이스, 25:19로 마무리됐다. 2세트 초반에는 두 팀 모두 치열한 경기를 보이다가 본교 14번 레프트 배상진 선수의 서브에이스와 강한 공격으로 경기를 8:13, 5점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중반에는 본교가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고, 결국 한양대에게 18:17로 역전당했다. 이후 분위기가 한양대로 넘어가 배상진 선수의 활약에도 25:21로 끝났다. 3세트 초반에는 본교가 페인트로 연속해서 3점을 따며 한양대와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중반에는 두 팀 모두 서브범실이 많았다. 후 반에는 두 팀 모두 블로킹을 주고받았고, 본교는 2번의 네트터치가 있었다. 3세트가 29:27로 마무리되며 3:0으로 U리그를 마치게 됐다. 


1) 스포츠 경기에서 홈 팀과 원정 팀이 각각 상대방의 홈 구장에서 대결하는 방식

2) 정규 리그를 끝낸 다음 최종적인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별도로 치르는 경기


주장 인터뷰 | 3번 세터 이준협(스포츠레저산업·3)


Q. 타 대학 경기장에서 U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게 됐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관중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형태로 경기를 했었는데, 이번 U리그에 관중들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 좀 더 즐겁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Q.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전략들을 준비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전국 대회에서도 만났던 팀이기에 서브를 강하게 쳐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블로킹으로 막는 전략을 가지고 왔는데 잘 안 풀린 것 같다. 


Q. 아쉽습니다. 경기에서 만족스럽거나 아쉬웠던 내용 있을까요.


 그래도 마지막 3라운드 웃으면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해서 후회 없이 경기를 마친 것 같고, 아쉬운 점은 저희 팀 범실이 평소보다 많아 경기를 진 게 많이 아쉽다. 


Q. 앞으로의 포부 들어보고 싶습니다. 


 3학년이기에 올해 드래프트를 나가게 되는데, 프로 팀에 가게 된다면 그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글·사진 서지수 기자 Ι seojisu0120@kyonggi.ac.kr

사진 김도욱 기자 Ι whiting2427@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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