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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보조] 인간 세상을 떠도는 영혼들의 길잡이
  • 오혜미
  • 등록 2021-10-20 0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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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으로 잭오랜턴 만들기
앞서 핼러윈 데이의 유래와 문화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에 본지에서는 핼러윈 데이 문화 중 하나인 잭오랜턴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한다.
잭오랜턴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고 함께 다가올 핼러윈 데이를 즐겨보자.









잭오랜턴, 어떤 재료가 필요할까?

준비물은 △늙은 호박 △사인펜 △조각칼 △물티슈 등으로, 호박을 제외하고는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다. 호박은 직접 재배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직접 재배하게 되면 원하는 모양의 호박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쉽게도 기자는 호박을 재배하지 못해 구입하게 됐다. 다음으로 사인펜은 수성 사인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호박에 밑그림을 그린 후에 쉽게 지우기 위함 이다. 또 조각칼이 집에 없다면 문구용 커터칼로 대체해 사용해도 된다.


잭오랜턴과 함께 핼러윈 즐기기

기자는 칼 때문에 책상에 상처가 날 수 있고, 호박에서 잔여물이 떨어져 지저분해질 수 있기에 신문지를 깔아준 후 시작했다. 일단 호박이 깨끗하지 않을 수 있으니 물티슈를 사용해 한 번 닦아준 후 호박의 머리 부분을 동그랗게 잘라 내야 한다. 이때 밑그림 없이 자르기 어렵다고 생각이 든다면 원을 한 번 그려주고 이를 따라 잘라주면 된다. 기자는 처음에 조각칼을 사용해 잘랐는데, 생각보다 호박의 머리 부분이 깊어서 집에 있는 과도를 사용해 잘라줬다. 다음으로는 호박씨를 파내야 하는데, 이는 숟가락을 이용해 쉽게 팔 수 있다. 하지만 씨가 엉켜 있는 부분이 있으니 깔끔하게 잘 파내는 게 중요하다. 이제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잭오랜턴의 얼굴을 만들 차례다. 밑그림 없이 조각을 내주는 것은 어려우니 사인펜으로 호박에 표정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그려주면 된다. 다 그려준 후 밑그림을 따라 조각칼로 모양을 내주면 되는데, 이때 손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입 부분을 울퉁불퉁하게 해줬다 면 더더욱 조심해서 조각해주는 게 좋다. 조각이 끝나면 양초에 불을 붙여 호 박 안쪽에 넣어주면 잭오랜턴이 완성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핼러윈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그럼에도 핼러윈을 즐기고 싶다면 잭오랜턴을 만들어 핼러윈 분위기를 맞 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완성할 수 있으니 한 번씩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사진 오혜미 기자Ιohm020516@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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