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제35대 경상대학 SYNERGY 학생회(이하 SYNERGY)와 제36대 사회과학대학 그린나래 학생회(이하 그린나래)는 지식정보서비스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구조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조 개편 설명회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는 구조 개편의 주요 내용을 다뤘고, 2부는 각 학과, 학부의 소개와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해당 설명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는 재학생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다. SYNERGY 정호준(경제·4) 회장은 1부에서 △구조 개편 설명회의 목적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하 역량 진단) △3주기 구조 개편 등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 19로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해 구조 개편에 대한 관심도가 하락했지만, 본 설명회를 통해 내년에 학생들이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3주기 구조 개편은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모집 단위로, 기존 지식정보서비스대학이 사회과학대학과 소프트웨어경영대학으로 변경된다. 이는 다가오는 역량 진단을 준비하기 위함인데, 이때 역량 진단이란 정부에서 실시하는 정책으로 대학을 5단계로 평가해 미흡한 학교의 예산 삭감이나 우수한 학교에 대한 지원 증가 등을 논의한다. 본교는 지식정보서비스대학의 모든 학과를 전공으로 개편해 학부로 통합시킴으로써 기존에 8개 학과와 3개 학부를 6개의 학부로 바꿨다. 먼저 사회과학대학은 △법학과와 경찰행정학과를 포함한 공공안전학부 △행정학과와 국제관계학과가 속한 공공인재학부 △무역학과와 지식재산학과를 경제학부로 통합시키며 개편했다. 다음으로 소프트웨어경영대학은 △경영학과 △국제산업정보학과 △회계세무전공을 경영학부, 경영정보전공과 산업경영공학전공을 ICT융합학부, 컴퓨터공학전공과 인공지능전공을 AI컴퓨터공학부로 묶었다. 자세한 사항은 위에 표를 참고하자. 구조 개편 설명회 기획팀 이수빈(법학·3) 팀장은 “구조 개편으로 인한 내년 학생회 체계의 변동은 없다. 그러나 내년을 인수인계의 해로 만들어서 편제에 맞는 학생회를 꾸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유아령 기자│aryung@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