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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획] 학교 시설, 어디까지 써봤니?
  • 이윤아
  • 등록 2020-11-10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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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를 넘나드는 생생한 혁신 시설 체험기
앞서 본교가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본교에 혁신 공간인 ‘K-Space’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지에서는 기자가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에 조성된 혁신 시설들을 직접 체험해본 뒤,
이에 대한 후기를 기록했다.

 

서울캠퍼스 본관 2층 유튜브 studio, 드론 체험실, 금화 Maker Space

 


첫 번째로 방문한 유튜브 studio는 영상 촬영을 위한 PC 모니터 조명 마이크 웹캠을 갖추고 있어 기자가 원하는 영상을 효율적으로 촬영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체험한 드론 체험실에서는 체험실에 갖춰진 실내용 드론을 태블릿 PC에 연결해 직접 조종해봤다. 작은 드론이었지만 직접 조종해보는 것이 재미있었고, 체험실의 크기도 드론 조종을 연습하기에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체험한 금화 Maker Space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를 갖춘 공간이다. 기자가 방문했을 땐 3D 프린터가 어몽어스 캐릭터를 3차원으로 만들어내고 있었다. 레이저 커팅기는 목판을 넣고 연결된 PC에서 도면을 선택하면, 원하는 도면대로 목판이 가공돼 신기했다. 특히 레이저 커팅기는 가공 속도가 빨라 원하는 도면을 바로 제작해볼 수 있어 유용했는데, 실리콘 케이스에 각인을 새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5VR studio, 금화사진관, Idea Factory, CLC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5층에서는 가장 먼저 VR studio를 체험했다. VR studio에선 PC 모니터 고글 컨트롤러가 갖춰진 VR set를 통해 VR을 체험해볼 수 있다. 기자는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도전해봤는데, 컨트롤러가 마음과는 다르게 움직여 화면을 제대로 보는 것도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 금화사진관은 사진 촬영에 필요한 전동롤러 배경 삼각대 조명 사다리가 갖춰져 있어 작은 사진관에 온 것 같았다. 공간이 작아서 원거리 촬영은 어려우나, 개인용 증명사진을 찍기에 좋아 보였다. Idea Factory는 전자칠판을 갖춘 회의실이다. 터치가 가능한 전자칠판은 PPT를 띄우고 그 위에 필기하며 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 마지막으로 5층에 넓게 펼쳐진 CLC는 스터디 카페처럼 다양한 형태의 의자와 책상을 갖추고 있었다. 이 공간은 학생들과 함께 토의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활용하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503호 스마트 강의실

 


수원캠퍼스의 종합강의동 502~3호는 문제 기반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강의실이다. 스마트 강의실의 구조는 기존의 강의실과 달리 대형 터치 스크린이 설치돼있고, 조별 활동에 적합하게 배치된 테이블에는 대형 PC가 각각 설치돼있다. 맨 앞의 터치 스크린과 강의실의 모든 PC는 서로 원격으로 연결돼 조별로 산출한 결과를 구성원 모두에게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서울캠퍼스와도 서로 연결이 가능해 공간을 초월한 원격 수업이 가능하다. 스마트 강의실을 활용하면 수업을 듣기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논제에 대해 팀원들과 진지하게 토론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강의를 듣게 될 날이 기대됐다.

 

이윤아 기자thisisprofita@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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