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게 주어지는 합격 목걸이

지난 22일 한국대학신문은 창간 32주년을 맞아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은 미래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고민하며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대학교를 격려하기 위해 2005년부터 대학대상을 제정한 뒤 매년 우수대학을 선정해 시상했다. 본 시상식은 다양한 분야별로 수상대학을 선정해 대학의 우수분야를 발굴하고 경영 성과와 발전상을 널리 알려 수상한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이번 시상식엔 △일반대학 12개교 △전문대학 7개교 △원격대학 1개교를 포함해 총 20개교가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시상 분야는 △혁신사업·산학협력 △미래교육혁신 △취·창업역량 △교육역량 △교육특성화 △지역협력 △국제교류 △국제역량 △교육콘텐츠의 분야가 있으며, 수상대학은 이번 연도의 공정한 지표와 한국대학신문 기자들의 취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미래교육의 트렌드세터로 임명된 본교

본교는 이번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미래교육혁신 부문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본교는 올해 미래 선도형 융합 교육의 하나로 전공선택을 유연화하고 학부제를 추진하는 교육 혁신을 시도했으며, 내년에는 소프트웨어경영대학을 새로 구성하고 인공지능 전공과 지능형 로봇 전공을 신설할 계획을 앞두고 있다. 본교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미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했고, 이에 대학 교육 혁신을 여러 방면에서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본교는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에 미래기술 체험형 학습공간과 창의형 학습공유공간을 구축해 혁신 공간인 ‘K-Space’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시도해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 노시원 연구원

Q. 혁신지원사업단의 사업 중 이번 수상과 본교의 혁신에 가장 크게 기여한 사업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본교의 수상은 대학 발전을 위해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혁신지원사업단의 사업 중에서는 미래선도형 융합적 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인증제 추진 △행동기준평정척도 기반 핵심역량 진단도구 개발 △학습지원 프로그램 BARUN 프로젝트와 비대면 역량 강화를 위해 △수원과 서울을 원격으로 연결하는 KLTS(Kyonggi Live Two-way System) 구축 △원격수업 환경 개선 △창의적 혁신공간(K-Space) 구축사업이 본교의 혁신에 기여한 것 같다.

Q. 추가적인 혁신 계획으로는 무엇이 예정돼있는지 궁금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학생이 대학 어디서든 학습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혁신 공간과 온라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KLTS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강의실 확충 △부정방지 시스템 도입 △LMS와 CMS 서버 확충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Q. 앞으로 선보여질 공간 중 학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공간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앞으로 완공을 앞둔 사업으로는 △중앙도서관의 1층 전체를 대학 혁신 ZONE으로 통합하는 Neo K-Space(가칭)(오는 2월 예정) △학생회관 1층 로비를 스마트 회의실과 스터디룸 등으로 조성하는 CLC(내년 12월 예정) △KLTS에 VR·AI·가상 면접실 및 원격 스튜디오 2개소가 포함된 On-tact Job Studio Zone 구축(다음 달 예정)이 있다.

Q. 마지막으로 본교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본교의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혁신 공간을 활용해 자신의 창의역량을 강화하고 학습역량을 증진하길 바란다. 또한, 참여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와 혁신지원사업단 서포터즈 SNS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남겨준다면 이를 사업에 반영해 본교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이윤아 기자│thisisprofita@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