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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식칼을 들다! - 두가지 맛! 양송이 달걀찜
  • 조용일 웹지 거북이 수습기자
  • 등록 2017-04-11 11:15:08
  • 수정 2017-05-04 1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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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대학교 정문에 있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그곳에는 경기대학교에 재학하는 자취생들로 가득하다. ‘자취생하면 자유를 만끽하며 마냥 즐거울 것 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하루하루 배고픔에 시달린다매일 한결같은 분식 식단은 이제 냄새만 맡아도 역겨울 정도이다.이런 배고픈 자취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앞으로 5주 동안 빠르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자취요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이 당기기 마련인데찌개를 끓이자니 너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간단하고 빠르게 조리하여 몸을 데울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단 10분만 투자하면 밥공기 한 그릇은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음식이 있다바로 오늘의 음식인 양송이 달걀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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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 재료


  양송이 달걀찜의 재료는 달걀 3양송이양파 1/2양파 줄기소금후추물이다양파 줄기보다는 고추나 파프리카를 추천하나 고추나 파프리카가 요즘 너무 비싸기에 대체할 수 있는 양파 줄기를 사용하였다양파 줄기란 양파를 오랜 기간 보관하면 얻을 수 있는 자취생들의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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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깍둑썰기


  먼저 양파와 양파 줄기(고추파프리카)를 깍둑썰기를 한다양파와 양파 줄기를 넣는 이유는 부드러운 달걀찜에 아삭아삭한 식감을 더하기 위함이다따라서 너무 잘게도 너무 큼지막하지도 않게 적당한 크기로 적당한 양을 썰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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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물 만들기


  본격적으로 달걀찜을 만들기 위해 달걀 물을 만들자먼저 큰 보울에 준비한 달걀을 넣고 달걀을 풀어준다달걀이 적당히 풀리면 달걀과 비슷한 정도의 물과 썰어놓은 양파와 양파 줄기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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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달걀 물에 양송이를 넣는 모습


  다음양송이의 몸통을 떼어내어 몸통부분과 머리부분으로 분리한다양송이의 머리부분은 달걀 물에 투하하고떼어낸 몸통부분은 따로 찢어놓는다양송이의 몸통부분은 달걀찜으로 사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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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의 머리부분 조리


  먼저 팬을 이용하여 달걀 물에 적셔놓은 양송이의 머리부분을 조리 할 것이다먼저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부운 뒤팬을 예열한다적당히 팬이 달구어졌다면 준비한 양송이 머리부분을 팬 위에 올려준다양송이와 달걀이 같이 익어야하므로 냄비뚜껑을 이용하여 찌는 형식으로 조리한다그래야만 양송이와 달걀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달걀이 익어가는 냄새가 나고 있다면 냄비뚜껑을 열어 젓가락으로 찔러본다젓가락이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면 가스레인지 불을 끄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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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의 몸통부분 조리


  다음으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조리한다앞에서 찢어놓은 양송이의 몸통부분을 남은 달걀 물에 넣은 뒤 전자레인지로 향한다보울에 랩을 씌우고 전자레인지에 4분간 돌려준다. 4분이 지나면 잠깐 꺼내서 숟가락으로 한번 저어준 뒤 전자레인지로 2분을 추가적으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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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요리(좌 구운 방법,우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방법)

 

  오늘의 요리인 양송이 달걀찜이 완성되었다팬에 굽는 방식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방식 두 가지로 진행해보았다팬을 이용한 조리방식은 양송이와 달걀의 조리시간의 차이가 있어서 조리가 어려워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는 못하였지만 양송이의 향과 달걀의 조화가 좋았다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방식은 달걀이 부드럽게 익었고 중간에 씹히는 야채의 식감이 좋았다위 요리 두 가지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분도 채 되지 않는다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올 겨울 달걀과 함께 부드럽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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