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행사의 스타트를 끊은 회계세무경영정보학과

회계세무경영정보학과는 다양한 행사를 랜선으로 진행했다. 먼저 ‘방구석 TMI 퀴즈쇼’는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친숙하게 알려주기 위해 지난 4월 9일 개최됐다. 신입생 약 50명과 함께 50분간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학과와 학생회에 대한 12개의 퀴즈가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출제됐다. 퀴즈쇼 중 실시간 채팅으로 정답을 맞힌 선착순 2인에게는 상품도 지급됐다.

다음으로 소개할 ‘랜선 맥주 페스티벌’은 2학기 수강 신청을 앞두고 신입생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소망 가방 시작일이었던 지난달 3일 개최됐다. 신입생과 재학생 총 40여 명이 Zoom을 통해 함께한 본 행사에선 조별로 손병호 게임이나 레코드 게임 등이 진행됐고,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2학기 온라인 개강총회’는 유튜브 최초공개를 활용해 지난 10일 진행됐다. 실시간 최고 시청자 수 58명을 기록한 해당 행사에선 △학생회비 사용내역 △학과 동아리 △20학번 학생회 모집안내가 담긴 영상이 실시간으로 방영됐다.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한 무역학과의 랜선 OT

지난 11일 개최된 무역학과의 랜선OT는 ‘실시간 OT 영상시청’, ‘랜선뒤풀이’의 2가지 행사로 이뤄졌다. 약 70명의 학생이 참여한 ‘실시간 OT 영상시청’에선 △교과과정 △졸업요건 △학과 동아리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영상이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됐다. 이후 구글 Meet가 활용된 ‘랜선 뒤풀이’에선 학생들이 각자 먹고 싶은 안주와 술 또는 음료를 준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재학생 17명과 신입생 23명이 참여한 뒤풀이는 신입생과 재학생을 한 조당 약 7명으로 구성해 조별로 진행됐으며, 성원에 힘입어 3차까지 이어져 새벽 1시에 마무리됐다.

제34대 시:선 회계세무전공 학생회 김시연(회계세무·4) 회장

코로나 19로 인해 계획했던 행사들은 개최할 수 없었지만, 학생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비대면행사들을 진행했다. 본 학과의 행사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돼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나은 대학 생활을 만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박지현(경영정보·2) 양

기존의 대면 행사는 사람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비대면 행사보다는 소통의 제약이 적었던 것 같다. 하지만 비대면 행사임에도 독특하고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즐거웠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더욱 편리했다고 생각한다.

최수현(회계세무·경영정보·1) 양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프로그램 편성이 잘돼있고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대면 행사보다 장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행사 덕분에 학과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학과 사람들과 친분을 쌓으며 학교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제46대 나랑 무역학과 학생회 우지문(무역·3) 회장

신입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첫 행사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 감사했다. 앞으로도 본 학생회는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김성용(무역학과·2) 군

자신의 집에서 진행되는 술자리였던 만큼 대면 행사와 비교하면 더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만나 친해진 만큼 더 돈독함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전운(무역학과·1) 군

비대면 행사를 경험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참여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가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행사 덕분에 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심리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글·사진 이윤아 기자│thisisprofita@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