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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동아리] 빛나는 청춘의 순간을 기록하자, 희광
  • 김현비 기자
  • 등록 2023-03-14 0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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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활의 낭만과 감성을 영원하게 만들다
사진은 현대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모든 것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은 당시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은 감상을 주며 여전히 그곳을 비추고 있다. 본지에서는 희광 전유정(행정·2)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 동아리 희광을 소개하고자 한다.

 

 희광은 1964년 6월 9일에 창립된 필름카메라 기반 사진 동아리로 주로 레트로 감성의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해 수도권으로 출사하러 다닌다. 본 동아리는 모집 기간에 입회원서 작성 후 회비를 납부하면 입회할 수 있으며 사진에 대한 열정을 중점으로 신입 부원을 선발한다. △원하는 사진을 담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 △순간을 포착하는 순발력 △실력 상관없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동아리 입회가 가능하다. 소지하고 있는 카메라가 없더라도 동아리 방에서 필름카메라와 인스탁스를 대여할 수 있으며 개인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어도 무방하다. 


 학기 초 부원들의 의견을 받아 출사지가 선정되면 격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정기 출사를 시행한다. 이번 학기부턴 출사 후 온라인으로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 출사를 통해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찍어보며 자신만의 고유한 감성이 담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학기마다 △OT △개강총회 △종강총회를 진행해 동아리 소개와 부원들의 화합 시간을 마련하며 △사계절 촬영 여행 △엠티 △축제 부스 등 학기 중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활동을 통해 다양한 선후배들과 교류하며 생긴 인연과 추억이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고 이어진다. 더해 학기 중 카메라에 대한 기초교육과 간단한 시험을 1회 진행한다. 방학 중 수원화성문화재단과 연계해 ‘수원 문화제 야행 행사’ 촬영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며 연말에는 ‘희광인의 밤’을 개최해 우수 활동 회원과 우수 작품을 선발한다. 더불어 매년 사진전을 개최해 한 해 동안 찍어온 사진들을 전시한다.


 동아리 최종 목표는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된 시대에서 필름카메라로 순간을 담는 유일한 사진 동아리로 남는 것이다. 서로의 사진과 순간들을 공유하며 함께한 추억들은 본교를 졸업한 뒤에도 기억되길 바라며 희광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 사진 동아리 희광 전유진(행정·2) 회장은 “빛이 나는 대학 생활의 순간들을 다채롭게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희광에서 아름다운 추억들을 함께 담아보자”고 전했다. 


김현비 기자 Ι rlagusql8015@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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