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본교 신문방송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023학년도 학생회 선거 개표 방송이 실시됐다. 지금까지 개표는 주로 본교 세미나실에서 행해졌으나 이번에는 복지관 지하 2층에 있는 체력단련 실에서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와 모든 단과대학의 도움을 받아 약 20명의 인원으로 개표를 진행했다. 본교 선거 시행 세칙상 투표율이 50% 이상일 경우 투표가 성사되지만, 특수한 경우 최소 40%까지 기준을 낮출 수 있다. 이에 지난 2019년 이후 첫 전면 대면 선거임을 고려해 중선위의 판단 아래 45%로 성사 기준이 책정됐다.

 최종 투표율은 △소프트웨어경영대학 46.92% △예술체육대학 58.30% △창의공과대학 56.25% △관광문화대학 47.10% △총학생회 49.51%를 달성했으며, 최종 득표수는 △소프트웨어경영대학 찬성 773표 반대 51표 무효 30표 △예술체육대학 찬성 572표 반대 20표 무효 16표 △창의공과대학 찬성 853표 반대 46표 무효 41표 △관광문화대학 찬성 640표 반대 16표 무효 23표 △총학생회 찬성 4,368표 반대 254표 무효 220표를 받아 출마한 각 단과대학과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가 모두 당선됐다.

 중선위는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제35대 경기로운 총학생회의 도움을 받아 투표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격려사업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연장 없이 개표가 진행됐다. 중선위 위원 12명과 단과대학 하위위원 등 약 150명의 인원이 이번 선거를 위해 노력했다.

 중선위 김택형(스포츠건강과학·3) 위원장은 “3년 만에 전면 대면 투표실시로 투표율이 저조할까 걱정했으나 많은 학생분의 관심과 참여로 내년을 이끌 학생회를 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선거와 학교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글·사진 김봄이 기자 Ι qq4745q@kyongg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