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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6 1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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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우리에게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준다. 우리가 어떤 상품을 살 때 알게 모르게 색상은 무차별적으로
선택지를 결정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본지에서는 색상이 주는 이미지와 효과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컬러마케팅’을 알아보려고 한다.

컬러마케팅을 아시나요?

컬러마케팅이란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판매하는 제품에 특정 색깔을 사용하면 제품의 정체성을 더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고, 제품만의 차별성을 지닌 채 소비자에게 노출돼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기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컬러마케팅은 현 대 소비자들에게 특정 컬러를 사용해 정보와 이미지를 좀 더 쉽게 전달할 수 있다. 사람들은 색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이미지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컬러마케팅은 192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됐는데, 첫 시작은 만년필 마케팅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판매되는 만년필은 대부분 검정색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주로 남성들이 구입했다. 이를 알아챈 한 만년필 회사는 새로 출시되는 만년필을 빨간색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선호를 얻을 수 있었고, 회사의 매출도 대폭 상승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 후반에 컬러 텔레비전이 등장하며 소비자들이 색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짧은 시간 동안 기업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색의 물건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1920년대 미국에서부터 현재 우리나라까지 컬러마케팅이 매우 활발히 이뤄지게 됐다.


나도 모르는 사이, 색에 홀리다

빨간색

신선한 이미지로, 입맛을 돋우고 식욕을 높여준다. 주로 음식점의 간판, 전단지 등에 활용된다.

노란색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주로 어린이 대상 상품에 많이 쓰인다.

초록색

자연의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준다. 늘 신선한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슈퍼마켓의 △과일 △채소 △건강 코너에서 많이 쓰인다.

파란색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기업의 로고에 자주 쓰인다. 시원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 상품 또는 스포츠 음료에 사용된다.

검정색

차분한 느낌으로 고급 마케팅을 위한 색상에 많이 쓰인다. △명품점 △귀금속 전문점 △고급 음식점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컬러가 주는 성공과 실패

컬러마케팅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는 ‘코카콜라’가 있다. 빨간색은 강렬한 느낌을 줘 소비자의 구매를 유발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식품에서 빨 간색은 식욕을 자극하기에 식품 관련 기업에서 선호하는 색이다. 이런 이유로 코카콜라의 빨간색 로고와 캔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브 랜드의 맛과 이미지가 조화를 이뤄 매출을 상승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이어 ‘테라’ 또한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맥주병을 생각 하면 보통 갈색을 우선 떠오른다. 하지만 ‘하이트 진로’에서 지난 2019년 3월 녹색병에 담긴 맥주인 테라를 출시했고, 출시 10개월 만에 약 5억 병 이 팔렸다. 맥주병이 갈색이라는 편견을 깨고 차별화 된 초록색으로 만들어 컬러마케팅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세계 1위 케첩 회사인 ‘하인즈’는 과거 기존 토마토케첩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초록색 케첩을 만들었다. 초록은 희망과 신뢰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파격적인 제품을 선보인 하인즈의 매출은 급락해 실패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품을 제작할 때, 브랜드의 이미지를 생성할 때 등 색깔의 영향은 엄청나다. 일상생활에서도 색상이 주는 효과를 알고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혜미 기자Ιohm020516@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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