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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 2022학년도 수원·서울 총학생회 후보자 검증 정책토론회
  • 서지수 기자
  • 등록 2021-11-22 15: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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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신문방송사는 지난 16일 서울캠퍼스 본관 801호와 지난 18일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에서 총학생회 후보자 검증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질문 6개 △사전질문 3개 △온라인 방청객 질문 4개 △현장 방청객 질문 최대 8개로 구성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경기로운 정후보 최호영(레저스포츠전공·3), 부후보 김태헌(범죄교정학전공·3)이 참여했다.


신문방송사 정책 질문



경기로운 정후보 본교 발전을 위한 정상적인 의결이 이뤄지려면 이사회가 정상화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본교는 교육부의 수차례 방문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이사들의 이권 싸움으로 인해 총장 추천 또한 무산된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 교육부는 본교에 임시이사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 개인의 이권보다 본교 발전을 위해 파견된 임시이사들은 민주적이고 공정한 제도인 총장추천위원회 구성을 수긍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식의 상아탑이라고 불리는 대학이 이사회의 문제로 현재와 같은 불안한 상황에 놓인 것을 더는 방관할 수 없다. 본교 1만 3,000명 학우와 함께 학내 민주화를 위해 끝까지 싸워 총장추천위원회를 추진하고 공정하고 민주적인 제11대 총장 선출이 되도록 힘쓰겠다.



경기로운 부후보 두 번에 걸친 생활치료센터 전환으로 많은 학생이 입은 피해에 깊이 공감한다. 당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이라는 상황을 고려해도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많은 학생이 불편함을 토로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공익을 위해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기숙사는 본교 학생들의 주거 공간이기에 학생들을 우선시해야 한다. 어떠한 요청에도 본교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방적인 통보가 이뤄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본교 및 정부 기관에 요청하겠다.



경기로운 부후보 작년 11월 경기도는 본교 기숙사를 생활 치료센터로 지정했고 사생들의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인 퇴소 통보를 내렸다. 당시 학생들도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 시민들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했다. 그러나 경기도 측의 사전 동의와 양해 조치도 없는 일방적 통보에 많이 분노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청 총학생회 측에서도 입장문 발표 외에 학생들의 뜻을 경기도 및 언론에 전달했으나 당시의 급박한 상황과 국민적 정서를 고려했을 때 이러한 결정에 반발하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생활치료센터 종료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센터로 지정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청 총학생회에서는 이전의 경험을 거울삼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자료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된 학생들의 입장을 정확하고 강력하게 피력하지 못했다는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위드코로나가 시행됐 지만 코로나19 확산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될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다시 경기도 측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진행이 이뤄진다면 본 선거운동본부는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학생들의 입장을 피력하여 학생들의 권익을 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다.



경기로운 정후보 먼저 발 벗고 법인 이사회 정상화와 총장 선출에 나서는 것이 총학생회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총장추천위원회라는 공약을 들고 나왔고 학생들의 의견을 강력히 피력해 이 공약을 이행하려고 한다. 총장추천위원회가 도입된다면 사실에 기반해 총장 후보자들의 모든 정보를 학생들과 공유하려고 한다. 총장이란 한 학교를 대표하는 자인데 학교의 3주체 중 하나인 학생들이 총장에 대한 정보를 알 권리를 침해당해서는 안 된다. 총장추천위원회에는 통상적으로 학생 대표 2인이 참여하게 된다. 이 학생 대표 2인은 1만 3,000명 본교 학생을 대표해 총장추천위원회에 참석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총장추천위원회에 임할 것이다. 총장추천위원회에서 행사하게 될 학생 대표의 투표권은 그 학생 대표들의 것이 아닌 본교 1만 3,000명 학우의 투표권이라는 걸 잊지 않으며 무겁고 신중하게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도록 하겠다.


본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서울캠퍼스 내에 △강의실 △실습실 △운동장 △샤워실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강의실 △실습실 △샤워실을 개선할 것이며, 이전 환경의 취약점과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환경을 보수하겠다는 바를 말해달라. 


경기로운 부후보 서울캠퍼스의 시설 보수 또한 수원캠퍼스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러한 공약을 가지고 나왔다. 현재 일부 강의실의 벽 도색이 벗겨지거나 철문의 노후화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함을 파악했다. 외식조리학과 실습실과 실습 용품들이 노후화됐고, 미디어영상학과 실습실의 장비들이 학생들의 장비에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이러한 불편 사항을 학교 측에 강력히 피력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운동장의 관중석 페인트칠이 벗겨져 더러워진 곳을 다시 도색해 운동장 이용 환경을 개선할 것이며, 학생회관 샤워실 또한 △샴푸 △바디워시 △디스펜서 설치를 통해 샤워 환경을 개선하려고 한다. 만약 본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된다면 서울캠퍼스 시설에 대한 건의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세세하게 파악해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불편함을 덜겠다.



경기로운 정후보 학생들의 편리함을 생각한다면 헬멧 대여 및 반납 장소를 여러 곳에 만들고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총학생회 자체 인력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다. 이는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는 다른 대여 사업과도 일맥상통한다. 총학생회실에서만 진행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양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헬멧 대여 사업은 당일 반납과 장기 대여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반납의 경우, 대여 대장을 작성하고 상주 임원에게 신분증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장기 대여를 희망할 경우, 신분증 제출 대신 보증금을 납부하고 지정한 대여 기간 내에 반납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물품 공유 자제가 권고되는 것은 사실이나 현재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률은 높아지고 있다. 반면 개인 헬멧 보유주는 현저히 적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에 본 선거운동본부는 헬멧 대여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 문화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하지만 방역 또한 중요하기에 헬멧을 주기적으로 소독해 관리에도 힘쓰겠다.


시내버스 노선 확대 공약은 본교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과도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 관련 기관인 △버스 여객회사 △지자체 △주민과 사전에 논의가 이뤄진 부분이 있는지, 노선과 시행 일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협의가 된 점이 있는지 답변 부탁한다. 

 

경기로운 부후보 구체적인 노선의 경우 수원시 및 해당 노선 운영사의 허가가 필요하기에 사전협의 과정에서 정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후문 진입 노선 운영회사인 광교 운수와 정문 진입 노선 운영회사인 수원여객에 교내 진입 시내버스 노선 확대를 문의한 결과, 두 업체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당선 이후 업체와 협의하기 전에 학생 대상 수요 조사와 버스업체 자체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노선 확대를 진행하겠다. 시행 일정 또한 앞서 말씀 드린 부분과 동일하다. 본교가 셔틀버스 및 고양이 버스를 축소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교내 진입 노선 확대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대면 수업 전환 가능성이 다분한 지금, 시내버스 노선 확대의 중요성은 높아질 것이다. 한 사람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교내 진입 시내버스 노선 확대를 위해 본교와 버스업체에 강력하게 피력하겠다.


경청 총학생회 측에서는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서울캠퍼스 학생회관에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해당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지, 그리고 추후 서울캠퍼스 방역 조치를 어떻게 개선할 것이며 구체적인 시행 계획 및 방역주기가 있는지 답변 부탁한다. 


경기로운 부후보 총학생회 차원의 자체적인 방역을 시행해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에 힘쓰려고 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역을 시행하며 각 장소에 방역시행기록표를 배치해 학생들에게 가시적인 정보를 전달하겠다. 추가적으로 각 과 혹은 단과대에 방역을 요청하고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캠퍼스 방역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방역물품 최신화 △항균 손 소독제 추가 배치 △항균 스티커 부착을 통해 주기적으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



경기로운 정후보 총학생회란 본교 1만 3,000명 학우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자리이다. 1만 3,000명 학우 중 이사회의 정상화를 바라지 않는 학생은 없을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본교 3주체 중 하나인 학생의 대표로서 이사회 정상화는 당연히 촉구돼야 한다. 만약 당선된 이후에도 이사회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이사회 의견 전달 △서명 운동 △시위를 통해 강력하 게 피력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사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임시 학생총회 개최 및 이사장실 점거 등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다. 더 이상 이사회와 재단 내 이권 싸움으로 본교 학생들이 피해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학생들의 도움이 없으면 이뤄낼 수 없는 힘겨운 싸움이다. 같이 싸워주고 응원해 주고 관심 가져주면 감사하겠다.


교육 공약으로 전공 박랍회 개최 공약을 제시했다. 전공 박람회의 개최는 수원캠퍼스뿐만 아니라 서울캠퍼스에도 해당되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서로 다른 학과들간의 전공 박람회를 어떤 식으로 다룰 것인지, 그리고 수원캠퍼스, 서울캠퍼스 각각 교내 어느 위치에서 개최할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린다. 


경기로운 부후보 본교는 수원캠퍼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서울캠퍼스도 동등한 캠퍼스로서 전공 박람회의 개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조조정은 수원캠퍼스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만큼 학생들의 혼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자 서울캠퍼스에도 전공 박람회를 개최하려고 한다. 여러 개의 학과가 모여 전공 박람회를 개최하는 만큼 각 학과별로 부스를 기획 후 설치해 운영하려 고 한다. 위치는 수원캠퍼스의 경우 이스퀘어부터 텔레컨벤션센터까지, 서울캠퍼스의 경우 8층 체육관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돼 이 장소에서 진행하려고 한다. 올해에는 전공 박람회가 개최되지 않았기에 지난 2019년 사례를 참고해 진행하겠다.


강의실 일체형 책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분리형 책상 도입 공약을 제시했다. △해당 공약이 수원캠퍼스와 서울캠퍼스 모두 해당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공약을 실행할 계획인지 △시설물 도입에 관한 부분이 예산팀과 사전에 논의됐는지 답변 바란다. 


경기로운 정후보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 모두 해당하는 공약으로, 수요가 많은 강의실을 우선적으로 교체하고 추후 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책상 교체의 경우 예산 문제와 책상 관리의 편의성을 이유로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학교의 노력 속에서 일체형 책상의 불편함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 선을 위해서 분리형 책상 도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본교는 대학혁신지원 사업종합평가 A등급에 선정돼 약 7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핵심 전략 중 교육 인프라 개선 전략을 바탕으로 운영 책상 도입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


방청객 질문


수원캠퍼스에서 서울캠퍼스 교과목 수강 시 교차 수강 확정 제안이 12학점에서 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드린다. 


경기로운 정후보 교차 수강 학점 완화에 대해서 고민해봤고 학사혁신팀과 학생지원팀 등에 문의해봤다. 하지만 교차 학점 완화가 최근에 변경됐던 적이 있고 현실적으로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의 강의실 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진행이 어렵다고 답변을 받았다. 따라서 학사혁신팀과 논의한 결과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 등을 통해서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의 수강을 조금 더 원활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경기로운 부후보 학생회관 구조 재조정에 있어 모든 학생이 호의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학과가 새로운 단과대 편제로 이전돼 왔기에 현재로서는 학생회관 구조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현재 계획한 보상 방안은 구조 재조정 시 임원 지원 및 물질적인 보상이다. 이에 있어서는 특정 학과 및 자치단체에 대한 보상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생회관 구조 재조정의 본질적인 이유를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특정 학과 및 자치단체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진행한 구조 재조정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학생들에게 과방 이사 시 총학생회 인원 보충 등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해 최고의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같은 본교 학생으로서 피해 학생들에 대한 보상이 아닌 위로의 시선으로 봐주면 감사하겠다.


현재 교내 인재개발처에서 비대면으로 다양한 직종의 강사들을 초빙해 취업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단과대 및 전공별로도 직무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취업 행사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와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직무 박람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린다. 


경기로운 부후보 취업지원팀과 논의 결과,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직무 간담회 취업 특강 등 다양한 취업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직무 박람회는 총학생회와 학내 기관만의 주관이 아닌 △경기도 △대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여러 기관들이 참여하기에 진행 방식, 장소 선정에 있어 쉽게 결정할 수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해 교내 담당 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고 방역 수칙 등을 고려해 직무 박람회가 올해와 다르게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체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는 공약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대상자는 누구인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경기로운 부후보 현재 구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거북샛길 정화, 교내 쓰레기 줍기 등이 있다. 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함께 외부기관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재개발처와 협의해 총학생회 주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BARUN 시스템을 통한 프로그램 신청 및 봉사시간과 KGU⁺ 포인트 추가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교내에서 진 행되는 봉사활동이기에 학생들이 학업과 병행하는 데에도 부담이 없어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로운 정후보 본 선거운동본부의 인원만으로 에브리타임에 올라오는 모든 익명의 주장과 의견을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선거운동본부는 에브리타임의 건의 게시판을 설치해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했을 시, 학생들의 건의 사항에 대응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 이외에 익명 의견들도 익명이라는 이유만으로 묵살하지 않겠다. 또한 무분별한 비난 글이 아니라면 학생들의 충고와 비판을 수용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


내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시, 대면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대면준비위원회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 질문드린다. 


경기로운 부후보 일단 대면준비위원회는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부회장 △각 단과대학 추천 1인 △총학 생회 추천 2인, 총 118인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인원은 단과대 학과의 협의 이후에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대면 전환 시 2년간의 비대면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라면 대면준비위원회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현재 계획하는 바로는 내년 2~3월에 걸쳐 운영해 등원 수업 전환 직전,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할 것이다. 그리고 내년 3월 대면 수업 시작 시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 사항들을 수요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해 내년 4월 중 진행되는 대학발전협의회에 이관할 생각이다. 대면준비위원회가 보여주기식으로 보일 수 있겠지 만, 지난 2년 동안의 공백 이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위해서 꼭 필요한 위원회라고 생각했다. 본 선거운동본부는 학생들이 대면 준비에 차질 없이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경기로운 정후보 지속적으로 총학생회에서 행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정상화되지 않았다 해서 가만히 있는 것은 총학생회의 본분이 아니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된 것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사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재질문: 이사장실 점거라는 극단적인 방향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이사회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을 묻고 싶다. 


경기로운 정후보 임시이사는 교육부에서 파견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견을 더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고, 그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탄원서 제출 및 심의를 통해서 임시이사 파견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경기로운 정후보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본교에 있는 많은 문제점을 알 수 있었다. 학교의 주요 사안을 결정해야 하는 이사회에서도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학교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고, 총장 선출 또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무척 안타깝고 화가 났다. 당선 이후 비정상적인 이사회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학교의 주인인 학생이 비정상화된 이사회와 학교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공부할 것이고 어떻게 즐거운 대학 생활을 즐길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경기대학교’를 만들고 싶다. 부당한 이유로 아무 죄 없는 학생들 이 피해를 받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로운 정후보 총학생회는 다수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본교 1만 3,000명 학생들의 목소리가 모두 같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소수의 의견이라도 묵살돼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에브리타임 △카카오톡 오픈 채팅 △페이스북 △경기함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이용해 소수의 의견 이라도 놓치지 않고 반영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



경기로운 정후보 현재 본교는 기숙사 인수를 희망한 상태이고 서희건설은 기숙사 운영 포기 의사를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사회 내에서 본교의 재무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숙사 인수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사회는 자신들의 이권 다툼과 책임 회피를 위해서 기숙사 인수에 대한 안건을 부결시켰다. 지속적으로 안건이 부결된다면 교육부에 임시이사 파견을 적 극적으로 요청하는 동시에 기숙사 인수 추진과 관련해 학생들을 대표 해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겠다.


앞서 소통 공약에서 청원 시스템에 관해 언급했는데, 현재 경청 총학생회에서도 이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원 시스템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과 현재 경청 시스템과의 차별화된 점이 궁금하다. 


경기로운 정후보 현재 경청 총학생회의 청원 시스템은 페이지에 청원 글을 올리고 학생들이 일정 기준 이상의 댓글 동의를 하면 총학생회가 논의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 선거운동본부의 방식도 기본적인 틀은 현 경청 시스템과 유사하나 추가로 학부모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소통 플랫폼을 활용해 자주 홍보하고 에브리타임 건의 게시판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건의 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학교와 논의가 필요한 중대 사안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면 학교 측에 근거 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작성자의 동의를 받아 본교 청원 시스템으로 이관해 학생 대신 청원 글을 올릴 계획이다. 청원 시스템을 활성화해 더 많은 안건을 학생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



경기로운 부후보 경기대학교는 하나이다. 본교는 수원캠 퍼스와 서울캠퍼스로 이원화돼 있지만, 본 선거운동본부는 두 캠퍼스를 차별적으로 대하지 않고 동등한 위치에서 대하겠다. 그러나 본인은 학과 특성상 서울캠퍼스보다 수원캠퍼스에서 더 많은 생활을 했기에 수원캠퍼스에 대한 공약이 많이 나왔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본 선거운동본부는 서울캠퍼스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서울캠퍼스 학생들이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서 목소리를 듣겠다. 서울캠퍼스와 수원캠퍼스는 결국 하나이기 때문에 본 선거운동본부는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목소리에 집중해 고충을 해결할 수 있 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김화연 기자 khy7303@kyonggi.ac.kr 

서지수 기자 seojisu0120@kgu.ac.kr 

사진 오혜미 기자 ohm020516@kyonggi.ac.kr 

장지원 기자 channy100@kyonggi.ac.kr 

김서연 수습기자 tjdus5620@kyonggi.ac.kr 

한진희 수습기자 jinhee1267@kyongg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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